Edward/기억하기 위한 기록
정치인 김수환 추기경
Edward. K
2009. 7. 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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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펌] 정치인 김수환 추기경
수구는 반드시 정체를 드러낸다
아침부터 이런 글 올리기는 뭐하지만, 천주교를 믿으시는 분들은 내가 천주교를 깎아내리기 위하여
올리는 글이 아님을 양해바랍니다.
추기경 김수환은 44년에 일본사관후보생이었습니다.
본인은 징집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사관생도 제도는 장교를 키우기 위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일본사관후보생 정도라면 상식적으로 사상검증이 되어야 들어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일본이 바보들이 아닌 다음에야 독립투사를 꿈꾸었다던 김수환 추기경을 강제징집했다는 것은
지나가던 견들이 웃을 일이죠….ㅎㅎ
저는 김수환 추기경이 일본사관후보생으로서의 베일에 가려져 있는 44년 45년의 행적을 밝히려고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발언들을 보며 김수환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그 당시 김수환 추기경은 어딜 갔었습니까?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김수환 추기경이 한 일은 은유적인 말 한마디 국민들에게 던져놓고
명동성당에서 자신의 이미지 관리나 한 게 전부라고 보여집니다.
그런 추기경님이 이번 정권교체의 주역은 한나라당이라는 발언과 박근혜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반대, 사학법 개정 반대,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때 촛불집회 자제… 이런 발언들은 무엇을 뜻하는지요?
어느 신문의 사설에서처럼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장이나 할 소리라고 전 생각합니다.
어제 서울검객님의 글 참으로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서울검객님이 말씀하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 말씀하신 지학순 주교님,
그리고 함세웅 신부님, 문익환 목사님, 이런 분들이 실질적인 민주화 운동과 인권운동에 매진했던
종교계 인사들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김수환 추기경님같은 국민에게 존경받는 종교인들은 국민들을 바른 세상으로 인도하고,
국민의 인권에 대해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국민을 위해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종교의 의미 아니던가요?
김수환 추기경이 오늘날 보여주고 있는 알쏭달쏭한 이러한 행동들은
어쩌면 일본사관생도시절의 그런 사상을 지금도 가지고 계시지는 않은지….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종교인으로서 차마 이해하기 힘든 김수환 추기경님의 발언들을 생각하면서
씁쓸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 巨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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