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 버스 급출발... 손목의 아픔..기사의 답변..
Edward/기억하기 위한 기록
2010. 7. 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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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공단 통근버스를 통해 출퇴근을 진행한지 어언 6개월이 넘어간다.
평상시대로 통근버스가 오는 곳까지 가면 별문제 없지만..
오늘같이 5분정도 늦게 출발하게 되면 마지막 라인에 자리를 잡고 버스를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오늘 세번째...
배가 고파서 어제 구입한 과자를 한손에 가득품고(봉지는 버리고..) 버스에 올랐던 나는.
급출발로 인해 한손으로 의자 머리 부분을 의지한채 버텨냈다.
알겠지만..급출발할때 받는 느낌이란게...승객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내가 꼭 짐짝이 된것같은 느낌이다.
( 짐짝도...이렇게 다루진 않는다..이리저리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서 이동시키지...)
여튼..그때 오른손목에 너무 힘을 줘서 그런지 손목이 아프고 해서..다시 한번 기사님께 항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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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계속 급출발을 하십니까...넘어질뻔 했잖아요. 사람이 모두 앉으면 출발해 달라고 몇번이나 요청하지 않았습니까..
중심잡으려다가 손목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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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니...돌아온 답변이 더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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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시내버스는 어떻게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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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내 업무에서 제일 중요한 손목이 시큰한데...
버스 급출발로 인한 사고(?)로 봐야 하나?
버스 기사님... 당신은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이세요.
승객의 정당한 요청을 그런식으로 대응하시나요? 처음엔 알겠다 하시더니..오늘 반응은 좀 화가 나네요..
여튼..어서 빨리 환경공단 프로젝트 마무리 짓고 싶다..여러모로 짜증나는 일만 잔뜩 생긴다.
아 썅,,,분노의 키보드질을 했더니..손목이 더 시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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