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수준이란게..
최문순: 꼭 그 분야에 맞지 않더라도 지난번에 엄기영 후보께서 이광재 지사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심하게 공격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가슴을 아프게 생각하고, 저에 대해서 공격하는 것은 어느 정도 수긍을 하여야 된다고 보지만, 10년 동안 앞으로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는 이광재 지사에 대해서 공격한 데 대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사실관계가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광재 지사가 참여정부 때 기소됐다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확인을 해보니까 참여정부 때 기소된 것이 아닙니다. 2009년 3월 26일 날 기소가 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 기소가 된 것인데, 사실이 왜곡됐으므로 이 후보는 확인해 주시고 사과해 주시기 바랍니다.
엄기영: 네, 이광재 전 지사는 저는 개인적으로 잘 알고, 또 그래서 얘기를 안 꺼내려고, 언급하고 싶지 않은데 물어보니까 본의 아니게 또 답변을 하게 됩니다. 이광재 전 지사는 참 어떻게 보면은 비운의…
최문순: (끼어들며) 우선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고, 언론인 출신이시니까요.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고, 그것이 사실인지…
(무시하며) 엄기영: 비운의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전 지사가 지난번 노무현 정권 때, 정말 여러 가지 일에 다, 이렇게 구설수에 오르고, 또 수사를 받고, 또…
최문순: 답변을 얼버무리지 마시고요. 박연차 사건과, 박연차 사건과 관련된…
엄기영: (무시한다.) 또, 이렇게, 선고를 받고, 또 이런 일들이 계속 잇따랐습니다.
최문순: 엄 후보 님!
엄기영: (횡설수설) 뭐, 계속 잇다랐습니다.
최문순: 엄 후보 님! 엄 후보 님! 제가 질문 드린 데 대해서 정확하게 답변주시기 바랍니다.
엄기영: 그래서, 결국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재판 중인 이광재 전 지사를 공천해가지고 결과적으로 선거를 다시 치르고 있다.
(청중들 빵 터진다.)
최문순: 제가 질문 드린 부분에 대해서 답변주시기 바랍니다.
엄기영: 선거 비용만 무려 113억 원이 들어가는 이번 선거, 이거 다 강원도민들의 혈세에 의해서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민주당이 먼저 이번 선거, 보궐 선거가 치러진 데 대해서 사과를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과연.
최문순: 엄 후보 님! (무시당하고) 엄 후보 님! 2009년 3월 26일 날 기소가 됐다고 말씀하신 점이 틀리지 않았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해서 사과를 주십사 이런 말씀입니다.
엄기영: (무시한다.) 이광재 지사가,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최문순: 이것은 박연차 사건과 관련 없는 다른 사안들입니다.
엄기영: (무시한다.) 박연차 사건 이전에도 이광재 지사는 선앤문 그룹 불법정치자금으로 1,500만 원을 수수받아서 벌금 30만 원을, 바로 이광재 지사가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그렇게 기소를 받고, 또 3,000만 원 벌금을 받았습니다.
최문순: 엄 후보 님! 언론인 출신으로서 좀 실망스럽습니다. 사실이 잘못된 부분은… (자포자기)
엄기영: (무시한다.) 그래서, 아, 참 안타깝다.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만은 최종적으로 다시 재판이 회부가 된,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최문순: 엄후보 님! 그만 하십시오! 사회자께서 제지를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빵 터진다.)
사회자: 상호토론에는 제가 개입하기 안 돼 있습니다.
엄기영: (무시하고 횡설수설)
최문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질문 드린 데 대해서 정확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엄기영: (횡설수설) 정말, 참으로, 어, 그래서, 이, 이광재 전 지사 때문에, 이광재 전 지사를, 그리고, 도지사 후보로 공천한 그런 민주당에 저는 분명히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다 함께 웃는다.)
최문순: 상호토론이라는 것은, (자포자기) 허, 참나…
최문순: 엄후보 님,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자도 웃는다.)
엄기영: 이 민주당이, 왜 사과를 안 하는가, 정말 강원도민들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최문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왜 이 113억 원이, 우리 이 강원도에 무료급식 대상자 학생들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이런 돈입니다. 이 엄청난 돈이 우리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가고 있는데, 아, 이거 참 책임 있는,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은,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저는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문순: 엄 후보 님! 언론인 출신으로서의 긍지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가 되시겠다는 분이 질문 답변에도 정확하게 대응을 하지 못하시고 자꾸 말씀을 돌리시는 데 대해서, 제가 간단한 거 여쭤봤습니다. 별것도 아닙니다. 실수할 수 있습니다. 2009년 3월 26일, 지금도 그렇게…
엄기영: (끼어들며) 제가 간단한 거를 아까, 말을 생각하느냐, 지금도 천안함 북침, 북한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이렇게, 북한이 아니라고 생각하느냐, (전원 폭소) 아주 그렇게 간단한 답변도, 어떻게 최 후보는, 그래도 뭘 에둘러서, ???, 책을 또 잘 갖고 나왔어요, 책장을. 그 보고서라고 하는 것도 제가 자세히 읽어 보니까, (사회자: 그만 하세요.) 그 국방부에서 반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이제 그만 하십시다.
최문순: 알겠습니다. 엄 후보 님! 더 여쭙지 않겠습니다. 그만, 네 알겠습니다. 그만 하겠습니다.
최문순: 저기, 전, 안타깝습니다.
엄기영: 정말로 우리 테레비를 보는 강원도민들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원 웃는다.)
엄기영: (천상천하 유아독존) 아, 우리 최문순 후보하고는 고등학교, 또 언론계 선후배 사이인데 왜 이 자리에서 맞붙는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